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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스가 비 맞고 왔는지 좀 쭈굴하던데 안에 상품은 비닐로 쌓여져있으니 크게 걱정은 안됐습니다만 바닥에 까는 패드는 좀 휘어졌더라구요. 시간지나면 펴지겠죠?
범퍼가드 내장제가 PE라고 적혀있긴했지만.. 눈에 익지 않아서인지 못보고 주문했는데, 실제로 보니 스티로폼이네요 그냥.. 솔직히 이부분은 좀 실망했습니다. 블프로 싸게 사긴했지만 그래도 정가가 50만원인데..
범퍼가드 천은 냄새가 좀 나서 바로 세탁했구요.

골조는 설명서대로 색깔별로 구분해놔서 참 쉽게 조립했습니다만. 범퍼가드 세우는게 상당히 까다롭더군요. 설명서 대충 보고 범퍼가드 3면을 세운다음 끈을 기둥에 묶고 서로 지퍼로 체결하려니 이건 불가능하겠더라구요. 그래서 다시 다 빼고 지퍼부터 체결한다음 세우고 끈으로 기둥에 묶으려니.. 지퍼에 가려서 끈이 안보임;;
지퍼 다시 내리고 끈으로 묶고 암튼 굉장히 어려웠습니다.
단차가 심해서 1면 범퍼는 지퍼로 연결할 수도 없구요. 좀 실망스러웠습니다.

근데..
항상 안겨서만 자야되는 100일된 아기가.. 범퍼침대에 눕혀놨더니 자기가 알아서 놀다가 자더군요. 정말 놀랬습니다. ㅎㅎ 100일의 기적을 이 범퍼침대에서 보게되었습니다. 일시적 뽀록인지 모르겠으나 이래서 다들 범퍼침대 하나보다 싶었네요.